등록일2013-03-21
“금연!, 금연 후 체중 증가해도 심혈관질환 감소에 더 이로워”
금연 후 체중증가로 심혈관질환이 증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연구결과가 3월12일자 JAMA지에 발표되었습니다
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금연은 심혈관 질환을 줄이는 본질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금연후 6개월 이내에 3~6 Kg의 체중이 증가되고, 이러한 작은 부정적인 건강이상은 심혈관 질환 유발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스 종합병원의 캐롤 클래어박사팀은 금연이 당뇨환자나 비당뇨환자에서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의 위험을 줄이나 금연에 의한 체중 증가가 금연에 의한 심혈관 질환의 이점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1984년에서 201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4년마다 검진을 받은 3251명의 Framingham Offspring 집단연구 데이터를 흡연자, 4년이하의 금연자, 4년 초과의 금연자 및 비흡연자로 분류하여 Pooled Cox proportional harzard model을 이용 금연과 6년간의 CVD 발생과의 연관성과 금연후 4년간의 체중변화에 의해 변화된 금연과 CVD 발생과의 연관성을 관찰하였다
각 검진별로 기본적인 특성을 파악하였을 때 검진 회수가 증가할수록 3차검진에서 31.4%를 보였던 흡연율이 8차 검진에서 12.6%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단기간 금연은 체중을 증가 시킨다
4년이하 금연자의 금연후 4년간의 체중변화는 당뇨병 소인 유무에 따라 2.7-3.6 kg 체중이 증가했고 이는 4년 초과 금연자와 흡연자의 0.9 kg과 비 흡연자의 1.4 kg 증가보다 큰 폭이다
단기간 금연자도 심혈관 질환율이 낮아진다
6년간의 추적관찰 결과 검진자 중 631건의 CVD가 발생하였고 이중 337건이 관상동맥질환(CHD)였다.
당뇨병이 없는 참여자를 성별, 연령 보정에 의한 6년간 CVD 발병율은 흡연자에서 가장 높고 최근 금연자, 장기금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있는 참여자에게서는 같은 패턴으로 나타나고 발생 비율은 높았으나 당뇨와 흡연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증거는 없다.
당뇨가 없는 흡연 참여자 중 성과 나이를 보정한 CVD 발병율은 진단자 100명당 5.9명 이었으나 4년 미만 금연자는 3.2명, 4년 초과 금연자는 3.1명, 비 흡연자는 2.4명의 발병율을 보였다.
CVD 위험인자 (나이, 성별, 음주, 당뇨가족력, HDL-C, LDL-C, TG, 수축기혈압, BMI,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복용, 고혈압약 복용)를 보정한 위험율(harzard ratio(HR))은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4년미만 금연자는 0.47, 4년 초과 금연자는 0.46을 기록하였다. 당뇨가 있는 참가자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통계적인 의미를 가지지는 않았다.
금연은 CVD 위험인자 (나이, 성별, 음주, 당뇨가족력, HDL-C, LDL-C, TG, 수축기혈압, BMI,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복용, 고혈압약 복용)를 보정한 CHD 위험율은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4년미만 금연자는 0.63, 4년 초과 금연자는 032을 기록하였다. 당뇨가 있는 참가자는 100명 검진당 9.30명의 CHD의 위험률을 가지는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4년미만 금연자는 100명 검진당 5.49명 4년 초과 금연자는 4.84명을 기록,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금연에 의한 CHD 감소효과를 확인하였다.
금연에 의한 체중 증가보다는 금연에 의한 CVD 감소 이로움이 더 크므로 당뇨의 유무에 상관없이 금연 실천이 중요하다.
Reference
Carole Clair et al. Association of smoking cessation and weight change with cardiovascular disease among adults with and without diabetes JAMA 2013; 309(10) 1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