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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섭취는 오히려 대사증후군에 유익하다

등록일|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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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섭취는 오히려 대사증후군에 유익하다

 

계란은 완전 식품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오히려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에 의해서 2016 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이란?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 cm이상, 여자의 경우 85 cm 이상일 경우, 고혈압이 수축기/이완기 130/85 mmHg 이상일 경우 또는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공복혈당이 100 mg/dL이상이거나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중성지방이 150 mg/L이상일 경우, HDL-C가 남자 40 mg/dL, 여자에서 50 mg/dL 이하일 경우이며, 이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된다.

 

 

 

계란은 성인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오히려 감소시킨다.

 

본 연구는 경기도 양평군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0세 이상의 남자와 여자 3,183명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중 이미 혈관질환이 있거나, 뇌출혈, 암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1,6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반복적인 건강검진과 추적검사를 실시하여 계란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참가자들의 특징은 표 1과 같았으며, 평균나이가 남자의 경우 60.9, 여자의 경우 59.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참가자들은 계란 소비량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4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되었으며, 계란을 하나도 먹지 않은 그룹, 1주일에 1개 이하로 먹는 그룹, 1주일에 1개 이상 3개 이하로 먹는 그룹, 1주일에 3개 이상을 먹는 그룹별로 조사하였다. 2는 계란 소비량에 따른 각 그룹의 특징을 나타내었으며, 계란 소비량이 많을 수로 참가연령이 감소하고, 교육 정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2. 계란 소비량에 따른 각 그룹의 특징]

 

또한 대사증후군과 계란 소비량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대략 남성에서는 39.5 %, 여성에서는 46 % 정도에서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증상들이 관찰되었으며, 그 중 289 명은 일시적으로 관찰되었으며, 년간 1,000명당 56명 정도 발견되었다. 3에 의하면 계란을 섭취하지 않는 군과 주에 3개 이상을 섭취하는 군을 비교한 결과, 계란을 주에 3개 이상 섭취하는 군이 섭취하지 않는 군에 비해서 남성에서 약 54 %, 여성에서 약 46 %로 대사증후군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3. 계란 섭취군 vs 계란 비섭취군 비교]

 

대사증후군에 포함된 질환에 따른 계란 소비량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4와 같이 공복혈당과 중성지방에서 1주일에 3개 이상을 섭취하는 군에서 섭취하지 않는 군에 비해 61 %, 58 %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계란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상식과는 달리 오히려 계란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특히 고공복혈당과 고중성지방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계란을 과도하게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며, 이미 대사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과다한 계란 섭취가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시하여 주의를 당부하였다.

 

참고문헌

1.  Cross-Sectional and Longitudinal Associations between Egg Consumption and Metabolic Syndrome in Adults 40 Years Old: The Yangpyeong Cohort of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PLOS one, January 25,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