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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남성호르몬 결핍을 개선할 수 있는 호르몬 “Kisspeptin”
남성호르몬의 부족은 갱년기 증상을 가져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남성호르몬은 비만,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1/4~1/3이 남성호르몬부족을 겪고 있다.
비만인 자들은 혈중 남성호르몬 농도가 낮으며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패취나 주사를 통해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이 경우 과도하게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일시적 불임이나
감정 상태의 변화(mood changes)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Kisspeptin이라는 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영국 Queen's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Jyothis T George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내용으로
Clinical Endocrinoloy (2013, 11)에 실린 내용이다.
Kisspeptin이란?
Kisspeptin은 재미있는 유래를 가진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처음 발견된 곳이 “Kisses”초콜릿으로 유명한
Hershey이기 때문에 Kisspeptin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Kisspeptin은 뇌실주위핵과 같은 뇌의 특정부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시상하부의 시각앞교차구역으로 전달,
자극하여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성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다.
또한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도 발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킨다.
때문에 Kisspeptin은 당뇨병 치료, 불임 치료 등을 목적으로
연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어
항암제 쪽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킴
Jyothis T George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지방세포에서의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직접적으로 제2형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인슐린저항성이 남성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평균연령 33.6세, 평균 당뇨병 유병 기간이
5년 이하이고 남성호르몬저하증과 제2형 당뇨병을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Kisspeptin을 투여하여 LH와 testosterone의 증가를 확인 하였다.
kisspeptin-10 단 회 투여 결과
kisspeptin-10을 bolus (0.3 mcg/kg )투여 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황체형성호르몬(leutenizing hormone)의 혈중 평균 농도는
5.5±0.8 에서 13.9±1.7 IU/L로 P(P=0.02)증가하였고
대조군에서는 4.7±0.7 에서 10.7±1.2 IU/L(p<0.001)로 증가하였다.
LH의 최대 증가치는 투여 후 30분 후에 나타났으며
각각 기저 값에서 178±19%(당뇨병 군) 그리고 163±55%(대조군) 증가를 보였다.
이전 시험에서 단 회 투여에 의한 일시적인 황체형성호르몬의 증가는
testosterone을 증가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testosterone 농도는 측정하지 않았다.
kisspeptin-10, 0.3 mcg/kg 투여 후 혈중 황체형성호르몬의 변화
(■:정상, ●:제 2형 당뇨병)
100 mcg GnRH 투여 후 혈중 황체형성호르몬의 변화
kisspeptin-10 점적에 의한 장기 투여 결과
kisspeptin-10을 IV로 점적 (4 mcg/kg/hr) 투여 하고
11 시간 동간 관찰 했을 때 황체형성호르몬은 3.9±0.1 IU/L 에서 20.7±1.1 IU/L로 증가하였고 (P=0.03)
testosterone은 8.5±1.0에서 11.4±0.9 nmol/L로 증가하였다(P=0.002).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kisspeptin-10, IV 점적 (4 mcg/kg/hr) 투여 시 피험자별 황체형성호르몬의 변화
kisspeptin-10, IV 점적 (4 mcg/kg/hr) 투여 시 Testosterone의 변화
Kisspeptin 치료의 장점
당뇨병 환자의 성선기능저하증은 흔히 나타나지만
그 명확한 기전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상하부의 GnRH neuron의 수는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대사적, 내분비 신호의 교란이 hypothalamic-pituitary-gonadal axis에
영향을 미쳐 성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생각 된다.
Kisspeptin에 의한 내인성 testosteron의 증가는
직접 testosteron을 주입하는 방법에 비해 생리적인 수준에서
testosterone을 증가시키므로 고 testosterone 혈증이 나타나지 않으며
수태능이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젊고 당뇨 유병 기간이 짧은 환자를 대상으로 Kisspeptin의 성선기능저하증에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나
이러한 결과를 일반화 하기 위해서는 노인이나 비만자 같은
보다 다양한 피험군을 대상으로 Kisspeptin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근거]
1. this T George, Johannes D Veldhuis, Manuel Tena-Sempere et al. Exploring the pathophysiology of hypogonadism in men with type 2diabetes: Kisspeptin-10 stimulates serum testosterone and LH ecretion in men with type 2 diabetes and mild biochemicalhypogonadism, Clin Endocrinol (Oxf). 2012 Nov 15. doi: 10.1111/cen.12103
2. George JT, Veldhuis JD, Roseweir AK et al, Kisspeptin-10 is a potent stimulator of LH and increases pulse frequency in men. J Clin Endocrinol Metab. 2011 Aug;96(8):E12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