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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새로운 가능성-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 효과

 

과민성대장증후군

 

"배변습관 또는 장습관의 변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배변 및 복부 팽창과 관련되어 복통을 나타내는 기능적 장 이상"으로 정의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IBS:Irritable Bowel Syndrome)은 소화기계 만성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유병률은 10~15%로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그림 1.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많은 수가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2015년 12월 BMJ Open Gastroenterology에 자세히 발표되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비타민D와의 임상시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비타민D와의 연관성을 확인한 임상시험은 영국 셰필드의 Royal Hallamshire Hospital 임상연구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시험방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군, 무작위배정
대상자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비타민D 수치가 20ng/mL 이하인 환자
피험자수	-총 51명
투약군	-위약군(18명) : 이중위약 -비타민D 투약군(17명) : 비타민D(3000IU) -비타민D+프로바이오틱스 투여군(16명) : 비타민D (3000IU), 유산균혼합분말 캡슐
투약기간	-12주
평가지표	-증상설문지를 통하여 복부통증(통증강도/통증일수), 복부팽만감, 배변습관, 삶의 질 평가 -비타민D 수치

표 1. 시험 Protocol 요약

 

 

비타민D 수치에 따른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강도

 

피험자를 대상으로 평가 2주전에 성별, 과민성대장증후군 유형,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하였다. 평상시의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심각도는 위약군에서 243±67, 비타민D 투여군에서 244±92, 비타민D+프로바이오틱스군에서 237±67으로 유사하였으며 평상시의 비타민D 수치도 유사하였다.

 

표 2. 참가자의 Baseline characteristics 

 

대부분의 피험자는 비타민D 결핍 또는 부족한 상태(<20ng/mL)였다. 비타민D 결핍상태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강도가 증가 하였지만, 충분한 비타민D 수치일 때 증상이 완화되었다.

 

그림2. 비타민D 농도에 따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유발 점수

 

 

비타민D 보충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미치는 영향

 

12주 후 각 시험군의 비타민 수치를 측정한 결과, 단독 투여군의 비타민D 수치는 15.8±8.0ng/mL에서 37.2±9.3ng/mL, 프로바이오틱스 병용투여군의 비타민D 수치는 14.9±8.5ng/mL에서 37.1±11.7ng/mL로 증가하였다.

비타민D 수치의 증가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완화되었다.

 

그림 3. 비타민D 수치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대한 비타민D 투여 효과 

 

결론: 비타민D 수치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 효과 확인

 

환자의 82%에서 비타민D 결핍이 나타났으며, 결핍정도가 클수록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해졌다. 또한 비타민D 수치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추측할 수 있었다.

이 연구팀에서는 "대규모의 임상이 필요하지만 비타민D 복용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발표하였다.

 

(참고문헌)

 

Vitamin D associates with improved quality of life in participants with irritable bowel syndrome: outcomes form a pilot trial

DOI: 10.1136/bmjgast-2015-000052

BMJ Open Gastroenterology

http://bmjopengastro.bm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