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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은 평균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등록일|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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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은 평균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복합적인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성인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에 비해서 최대 20년 이상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를 영국 캠브리지 대학 Emanuele Di Angelantonio 박사팀이 2015JAMA 최근호에 발표하였다.

 

심대사 다중이환 (Cardiometabolic multimorbidity)?

 

심대사 다중이환이란 당뇨병, 뇌졸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가진 것을 의미하며, 심대사 다중이환의 유병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심대사 다중이환이 사망률과 생존기간 단축과 얼마나 상관성이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1개의 심혈관 질환 보다 심대사 다중이환을 가진 성인에서 사망률과 수명 단축이 증가된다.

 

본 연구는 Emerging Risk Factors Collaboration (ERFC)에서 1960년부터 2007년에 거쳐 약 689,300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UK Biobank에서 2006년부터 2010년에 거쳐 약499,808 명의 참가자와 비교평가하였다.

ERFC의 참가자는 평균나이가 53세, 51%가 여성이고 Europe (69 %), North America (24 %)로 구성이 되었다.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는 24,677 (3.6 %), 뇌졸증은 8,583 (1.2 %), 심근경색은 21,591 (3.1 %)이며, 당뇨병과 심근경색을 동반한 참가자는 3,233 (0.5 %), 당뇨병과 뇌졸증을 동반한 참가자는 1,321 (0.2 %), 뇌졸증과 심근경색을 동반한 참가자는 1,836 (0.3%)이며, 당뇨병과 뇌졸증, 심근경색을 모두 동반한 참가자는 541 (0.1%)로 구성되었다.

 

UK Biobank의 참가자는 평균나이가 57세, 55%가 여성으로 구성이 되었다.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는 18,549 (3.7 %), 뇌졸증은 6,835 (1.4 %), 심근경색은 8,770 (1.8 %)이며, 당뇨병과 심근경색을 동반한 참가자는 2,036 (0.4 %), 당뇨병과 뇌졸증을 동반한 참가자는 966 (0.2 %), 뇌졸증과 심근경색을 동반한 참가자는 699 (0.1%)이며, 당뇨병과 뇌졸증, 심근경색을 모두 동반한 참가자는 230 (0.05%)로 구성되었다.

 

 

ERFC에서 참여한 참가자 중 사망자는 128,843명이었으며 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한 참가자는 50,595, 암으로 39,266, 다른 이유로 사망한 참가자는 30,664명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참가자는 8,318명이었다.

 

심혈관계 질환 중 당뇨병으로 사망한 참가자의 비율은 15.6 %, 뇌졸증으로 사망한 참가자는 16.1 %,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참가자는 16.8 %이였으며, 당뇨병과 심근경색을 동반하여 사망한 참가자는 32.0%, 당뇨병과 뇌졸증은 32.5 %, 뇌졸증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참가자는 32.8 %이였으며, 당뇨병과 뇌졸증, 심근경색을 동반하여 사망한 참가자는 59.5 %로 심혈관계 질환을 복합적으로 동반할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위험지수 (Hazard rate) 1개의 심혈관 질환보다 2개 이상일 때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UK Biobank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수명 단축 평가에서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60세 이상 남성으로 당뇨, 뇌졸증, 심근경색등 2가지 이상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는 기대수명이 12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3가지 이상일 경우는 14년 정도로 예측되었다. 60세의 여성의 경우는 13년과 16년으로 여성에서 기대수명이 좀더 단축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나이가 젊을수록 기대수명이 줄어들며 40대의 경우 3가지 모두의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23년 단축되며, 50대의 경우는 약 20년 정도 단축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심혈관 질환을 1개 가진 참가자들의 위험지수가 2라고 평가될 때, 2개의 질환을 동반할 경우 4, 3개의 질환을 동반할 경우는 8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심대사 다중이환이 있을 경우 기대수명이 20년 이상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당뇨병의 경우 여성에서, 뇌졸증과 심근경색의 경우는 남성에서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뇌졸증, 심근경색을 가진 참가자의 사망률은 각각 유사했으나, 2개 이상의 심혈관 질환이 동반되었을 때 사망률이 증가되었고 기대수명이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1.  Association of Cardiometabolic Multimorbidity With Mortality, JAMA, 314(1), 52-6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