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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

등록일|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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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

 

폐렴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중요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학 Vicente F. Corrales-Medina 박사 연구팀은 폐렴에 의한 입원이 심혈관 질환의 단기와 장기적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2015 1 20일자 JAMA 온라인에 발표했다.

 

심혈관 질환 관련 기존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이번 연구는 기존 두 개의 코호트 연구로부터 진행되었다. 하나는 심혈관 건강 연구(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CHS) 1989년부터 1994년까지 5,888명의 65세 이상 대상자를 모집하여 risk factor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대해 분석한 연구이다. 다른 하나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 15,792명의 45~64세의 대상자를 모집하여 인종, 성별, 장소, 시간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 요소의 다양성 및 동맥경화증의 원인에 대해 조사한 동맥경화 위험 연구(the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ARIC) 이다.

두 연구에 참여했던 대상자 중에 매칭시스템을 통해, CHS연구에서는 1,773(폐렴입원: 591, 대조군: 1,182), ARIC 연구에서는 2,040(폐렴입원: 680, 대조군 1360)이 선별되었다(렴 발생 이전에 심혈관 질환 발생한 환자 등 제외).

[1]CHS ARIC 군에서 선별된 대상자의 특징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률 높아

 

두 그룹(CHS, ARIC)에서의 폐렴 입원 환자 및 대조군의 약 10년 간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살펴보았다.

CHS군에서 폐렴으로 입원한 591명 중206(34.85%)의 환자가 입원 이후 심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치명적 관상동맥질환)을 경험했다. 폐렴이 있었던 사람은 감염 이후 30일 내에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대조군 대비 약 4(HR(Hazard Ratio)=4.07) 증가했고, 특히나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심각한 폐렴 환자의 경우에는 30일 이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대조군 대비 약 6(HR= 6.23)임을 확인할 수 있다.

1년 사이에 위험도는 점진적으로 감소했지만, 1년 이후에는 대략 1.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그림1]CHS군의 폐렴 입원 이후 심혈관계 질환 발생 현황

 

CHS군과 유사하게 ARIC군에서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서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았다. ARIC군에서는 폐렴으로 입원한 680명 중 112(16.5%)이 심혈관 질환을 경험했다. 30일 내에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대조군 대비 약 2(HR(Hazard Ratio)=2.38) 증가했고,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그림2]ARIC군의 폐렴 입원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 현황


 

심혈관계 위험 요소에 따라, 폐렴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 더 높아져

 

고혈압을 심혈관계 위험 요소로 가진 68세 여성에서 10년 후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폐렴이 없었던 환자에서는 20%, 폐렴을 겪은 환자에서는 60%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위험 요소(고혈압, 흡연력)를 가진 72세 여성 환자에서는 10년 후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폐렴이 없었던 환자에서는31%, 폐렴을 겪은 환자는 90%까지 증가했다. [그림3]

[그림3]위험 요소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연구팀은 "폐렴과 연관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 요소로 인한 위험보다 유사하거나 때로는 더 높았다"고 설명하고, "때문에 이번 결과는 폐렴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 요소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근거]

Association Between Hospitalization for Pneumonia and Subsequent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Vicente F. Corrales-Medina, MD, MSc1,2; Karina N. Alvarez, MS3; Lisa A. Weissfeld, PhD3,4; Derek C. Angus, MD, MPH3; Julio A. Chirinos, MD, PhD5,6; Chung-Chou H. Chang, PhD4,7; Anne Newman, MD, MPH8; Laura Loehr, MD, PhD9; Aaron R. Folsom, MD, MPH10; Mitchell S. Elkind, MD11,12; Mary F. Lyles, MD13; Richard A. Kronmal, PhD14; Sachin Yende, MD, MS3,15, JAMA. 2015;313(3):26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