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14-03-13
청년기 고혈압이 중년의 심질환 위험을 높인다
혈압은 심혈관 질환(CVD)의 주요한 위험인자를 상징한다. 최근 위험 예측 모델은 중년 또는 노년기만의 혈압 수치를 측정하고 있으며, 청년기 혈압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혈압 변화와 같은 잠재적인 효과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는 사람이나, 나이와 함께 수축기 혈압(SBP) 증가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과 연관되어있다.
중년 혹은 노년기에 걸친 혈압 변화는 평생의 심혈관 질환 위험과 유의하게 연관되어있음이 최근 증명되었다. 그러나 혈압 변동의 패턴은 개인별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삶 전반에 걸친 혈압의 영향을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청년기에서부터 중년까지 장기간 혈압 패턴 및 그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효과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청년기 혈압 변동 패턴 및 노년기 심장 동맥 석회화(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CAC)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가 JAMA에 발표되었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
CARDIA(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 study에서 18 ~ 30세 4,681명의 25년간 follow-up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축기 혈압(SBP), 이완기 혈압(DBP), mid-혈압(수축기와 이완기의 평균)을 baseline, 2, 5, 7, 10, 15, 20, 25년 단위로 조사하였다. 25년차에는 100 HU(Hounsfield units) Agatston score를 측정하였다.
평균 혈압 패턴
그림과 같은 5가지의 뚜렷한 평균 혈압 패턴이 확인되었다.
1. low-stable (21.8%; 95%CI,19.9%-23.7%; n=987)
2. moderate-stable (42.3%; 40.3%-44.3%; n=2085)
3. moderate-increasing (12.2%; 10.4%-14.0%; n=489)
4. elevated-stable (19.0%; 17.1%-20.0%; n=903)
5. elevated-increasing (4.8%; 4.0%-5.5%; n=217)
[그림. CARDIA 연구에서 5가지 평균 혈압 패턴]
[그림. CARDIA 연구에서 5가지의 SBP 및 DBP 패턴]
높은 혈압군에서 CAC 발생 위험 증가되
low-stable 그룹과 비교하여, 높은 혈압 패턴의 그룹은 100 HU 또는 그 이상의 CAC 발생 위험이 관찰되었다. 보정된 odds ratios는 moderate-stable 그룹에서 1.44 (95%CI, 0.83-2.49), moderate-increasing 그룹에서 1.86 (95%CI, 0.91-3.82), elevated-stable 그룹에서 2.28 (95%CI, 1.24-4.18), elevated-increasing 그룹에서 3.70 (95%CI, 1.66-8.20) 으로 나타났다.
혈압은 수십년간 잘 알려진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였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청년기에서 시작한 개인의 장기간 혈압 변경 패턴의 관찰이 향후 심혈관 질환 발달 위험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
[참고문헌]
Norrina B. Allen et al. Blood Pressure Trajectories in Early Adulthood and Subclinical Atherosclerosis in Middle Age. JAMA. 2014;311(5):490-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