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보

한올의 연구원은 의약정보를 학습하고, 그 정보를 고객분들께 제공해 드립니다.
사람을 향한 한올의 마음은 오늘도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갑니다.

카페인이 머리카락에 끼치는 영향

등록일|2014-02-11

첨부파일

 

 

카페인이 머리카락에 끼치는 영향

 

 

남성형 탈모는 전 연령층 남성의 일반적인 고민이며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50%가 문제시 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의존적인,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된 모공이 축소되는 것이다.

 

현재 미 FDA 에서 승인한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경구용 finasteride minoxidil 외용제 2 가지 뿐이다. 그러나 이 약물들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20-30% 에서는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카페인. 커피?

 

 

 

카페인과 모발

 

카페인은 잘 알려진 약물이지만 모공 성장에의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Phosphodiesterase 저해제인 카페인은 세포내 cAMP를 증가시키고 세포를 증식시키게 된다.

 

2007년 국제 피부과 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카페인이 모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험결과가 게재되었다.

남성형 탈모인 남성 14인의 머리카락에 테스토스테론 처리를 한 결과

유의한 성장 억제가 발견되었다.

반면 카페인 처리시

테스토스테론의 모발 성장 억제 효과가 상쇄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공 성장에 유의한 자극을 주기도 하였다.

 

 

 

 

카페인과 모공

 

 

 

테스토스테론 농도

대조군 (농도 0)

50ng/ml

0.5ug/ml

5ug/ml

모공 성장

100%

94.3%

78.6%

78.9%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클수록 모공의 성장이 저해되었다.

 

 

 

 

대조군(William’s E Medium) 보다 테스토스테론 처리군에서 모공이 위축 되었으며,

카페인을 추가로 투여시 다시 증식됨이 보인다.

 

모간 = 毛幹 = hair shaft

 

 

 

카페인과 모간

 

 

 

대조군

0.005% 카페인

0.001% 카페인

모간 길이

100% 기준

133%

139.4%

 

카페인은 모간(毛幹)의 이완성을 유의하게 연장시킨다.

 

 

 

아무 약물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서, 테스토스테론만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 모간 길이가 명확하게 감소하였으며,

카페인 0.001%를 추가로 투여한 경우는 테스토스테론의 모발 성장 억제 효과를 상쇄하여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카페인 0.005%를 추가로 투여한 경우는 테스토스테론의 효과를 없앨 뿐 아니라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까지 보여주었다.

 

 

 

 

페인과 모근세포

 

모근의 각질세포가 카페인이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William’s E Medium) 보다 많이 증식되었다.

 

카페인은 모발 성장을 촉진하여 남성형 탈모 관리에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모근을 지나는 모세혈관을 통해 약물 또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카페인의 두피 통과

피부는 인체의 가장 큰 장기이며 여러 층과 털이 주기적으로 자라는 많은 모공으로 구성되었다. 두피에는 약 120,000 개의 모공이 있으며 모공은 활성 인자들을 저장하기도 한다.

 

독일 유명 대학 (the Charite University) 병원에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모공에 짧게 머무른다 하더라도 카페인이 두피를 통과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모공을 둘러싼 모세혈관들, 수지상 세포들, 줄기세포들 때문이다. 두피를 통과한 카페인은 24시간 이후에도 존재한다.

이러한 통과 기전은 장기간 활성 영양물질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해서도,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피부생리학과 (the Charite in Berlin, Germany) 센터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의 방법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카페인 함유 삼푸를 10명에게 매일 사용토록 하였다. 2분 간 머리에 샴푸를 하고 헹군 뒤 수건으로 말렸다.

두피로의 샴푸 통과 정도는 최신 레이저 현미경으로 측정하였다.

 

 

2분 간의 샴푸 후 헹군 다음, 모공에 샴푸 성분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의 흰색 형광부분)

더욱이 24시간 후에도 성분이 남아 있음을 확인하였다. 48시간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사용한 카페인 함유 샴푸 제제가 활성 카페인 성분이 두피로 통과하여 그 효과를 서서히 발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만약 매일 사용한다면 카페인은 최소 24시간 이상 모공에 존재하게 된다.

 

 

[근거]

1. Effect of caffeine and testosterone on the proliferation of human hair follicles in vitro.

T. W. Fischer, MD, U. C. Hipler, PhD., and P. Elsner, MD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07, 46, 27?35

2. http://www.plantur39.de/en/research/surveillance-studies/test-regarding-the-penetration-of-caffein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