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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오메가-3... 그러나???

등록일|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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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오메가-3…   

그러나???

 

 

생선 기름에서 유래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인체내에서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우며 항염증 작용으로 심근경색, 뇌졸증 및 각종 암 등의 만성질환의 예방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특히 신생아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조직발달을 돕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핍되면 우울증, 정신분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시력저하, 심장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매우 인기 있는 영양 보충성분의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오메가3에 대한 높은 인기로 최근 출시 제품도 매우 늘었으며, 오메가-3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의 자리를 넘볼 정도이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

그런데 전립선암 유발?

 

그러나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오메가-3의 과다 섭취가 오히려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을 유의적으로 높인다는 기존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과 상반되는 결과가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서 발표되어 주의를 끌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의 종류에는 알파 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 EPA 로 알려진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 ), DPA로 알려진 도코사펜타에산(docosapetaenoic acid), DHA로 알려진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 SDA(stearidonic acid), ETA(eicosatetraenoic acid)가 있으며, 리놀레산(linoleic acid),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오메가6 지방산으로 분류된다.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11;58(20) 2047-2067

그림 1. 오메가-3 구성 성분

 

오메가-3지방산이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을 71%나 증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을 과다 섭취한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1%나 높게 나왔으며 모든 전립선 암에 대해서도 43%의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미구 오하이오 주립대학 메디컬 센터와 프레드 헛친슨 암연구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2001년에서부터 수행되어 왔던 대규모 임상시험인 셀레늄과 비타민 E의 전립선암 예방 효과 테스트(SELECT; the Selenium and Vitamin E Cancer Prevention Trial)’에서 얻어진 혈장표본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case-cohort design).

 

연구팀은 전체 35,533명의 SELECT 샘플 그룹 중 전립선 암으로 진단받은 834명의 남성 환자와 그렇지 않은 무작위 1393 대조군을 선정하여 혈장내의 오메가-3 지방산(α-linolenic acid, EPA, DPA, DHA, EPA+DPA+DHA), 오메가-6 지방산(Linoleic acid, Arachidonic acid), Trans-fatty acid(TFA 18:1, TFA 18:2, TFA 16:1)을 분석하였고, 수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하여 전립선암 발병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EPA+DPA+DHA)가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71%나 높았으며, 일반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은 44% 증가, 전체 모든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도 43%나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혈중 DPA, DHA의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유의적으로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각각 56% 39~46%), 이는 이 연구팀이 2011년에 발표하였던 DHA의 수치가 가장 높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두 배라는 연구결과와 일관성 있는 결과였다.

 

1 2. 혈중 phospholipid fatty acid들과 전립선 암의 중증도에 따른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높은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오메가-3 함유율이 높은 생선을 먹어서인지 아니면 오메가-3 보충제를 먹어서인지는 임상 시험 디자인상 알 수 없다. 그러나 저자는 높은 농도의 그룹과 낮은 농도의 그룹간의 농도 차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연어를 2회 먹는 영향보다 크기 때문에 오메가-3 영양 보충제의 작용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과정과 상관없이 오메가-3 지방산, 특히 DPA DHA가 전립선암 발생에 있어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lan Kristal 박사는 영양 보충제의 사용이 유해할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고 있으며, 심장질환 및 암 예방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메가-3의 효용에 대한 의문과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주의를 주장하였다.

 

출처

Plasma Phospholipid Fatty Acids and Prostate Cancer Risk in the SELECT Trial

Theodore M. Brasky, Amy K. Darke, Xiaoling Song, Catherine M. Tangen, Phyllis J. Goodman, Ian M. Thompson, Frank L. Meyskens Jr, Gary E. Goodman, Lori M. Minasian, Howard L. Parnes, Eric A. Klein, Alan R. Kristal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Advance Acess published july 10, 2013

www.fhcrc.org/en/news/release/2013/07/omega-three-fatty-acids-risk-prostate-canc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