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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음료의 소비와 제 2형 당뇨병 발생과 연관이 있다!

등록일|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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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음료의 소비와

2형 당뇨병 발생과 연관이 있다!

 

최근 유럽의 연구를 통하여 하루에 12온스( 350ml) 이상의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를 마시면 제 2형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북미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와서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가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영국의 Dr. Dora Romaguera등이 Diabetologia 2013 4 24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EPIC)의 연구에서 case-cohort design으로 12,401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와 무작위 cohort 16,154명을 선정하였다(1).

설탕이 첨가되거나 또는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12온스의 청량 음료를 섭취하면 제 2형 당뇨병의 발생이 각각 22% 52% 증가하였다.

 

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섭취한 열량과 체질량지수를 보정한 경우에도 약간 경향성은 약해졌지만 설탕을 첨가한 청량음료를 복용하는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발생이 18% (95% 신뢰구간 1.06-1.32)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2).

 

그러나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의 경우에는 보정후 11%의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주스나 넥타의 경우에는 제 2형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이 발견되지 않았다(3).

최근 프랑스에서의 연구에서도 여성의 다이어트 청량음료 및 설탕이 가미된 청량음료 섭취와 제 2형 당뇨병의 발생의 위험이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북미에서 시행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를 하루 12온스 섭취하면 제 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25% 증가함을 보여, 이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의 한계로는 식이 분석 및 신체 계측이 최초 1회에만 시행되어 식이 및 체중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지만, 이외에는 연구가 전향적으로 시행되어 비교적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심장학회의 권고에서도 건강을 위해서 1주일에 설탕 첨가 청량음료를 36온스(450칼로리) 이상 음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서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CSPI)는 설탕 첨가 청량음료를 규제해야 한다는 청원을 제출한 상태이다.

 

그러나 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이 제안한 식당, 극장 및 다른 공공장소에서 큰 사이즈의 설탕 첨가 청량음료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올 3월 법원에서 기각된 상태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근거

The InterAct Consortium. Consumption of sweet beverages and type 2 diabetes incidence in European adults: results from EPIC-InterAct. Diabetologia 2013; DOI:10.1007/s00125-013-2899-8. Available at: http://www.diabetologia-journ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