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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단백질 섭취, 임신성 당뇨에 효과

등록일|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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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콩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 여성의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발표되었다.

콩 단백질이 type 2 당뇨병 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lipid profile inflammatory factor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킴)은 이미 연구된 바가 있으나 임신성 당뇨를 가지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 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당뇨병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하였고, 연구 시작 당시에 모든 여성의 BMI 수치는(<30 and 30kg/m2)이고 임신 주수는 (<26 or 26 weeks)이었으며, 출산때까지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절반(n=34) 70% 동물성 단백질과 30% 식물성 단백질을, 다른 절반(=34)은 콩 단백질 35%를 포함한 35%동물성 단백질 및 30% 다른 식물성 단백질을 6주 동안 섭취하게 하였다.

 

[그림1] Summary of patient flow diagram

 


두 그룹의 임신성 당뇨 환자의 기본적인 신체수치는 통계학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하기 [1] 참고)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women with GDM

 


6주간의 식단 조절 이후 콩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공복시 혈당(FPG) 및 인슐린 수치가 대조그룹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지질의 경우 두 그룹 모두에서 증가했지만 대조그룹에서 더 많이 증가했다.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조그룹에 비해 콩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FPG(+1.4±11.6 vs. -12.7±13.2 mg/dL, P0.001), serum insulin levels (+5.0±11.6 vs. -0.9±10.0 μIU/mL, P0.02), HOMA-IR (+1.2±2.7 vs. -0.8±2.2, P0.002)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QUICKI 수치는 증가하였다. (-0.007±0.02 vs.+0.01±0.03, P0.004).  


또한 두 그룹 사이에 serum triglycerides (+31.3±38.0 vs. +8.9±46.1 mg/dL, P0.03) VLDL-cholesterol(+6.3±7.6 vs. +1.8±9.2mg/dL, P0.03) 수치가 유의하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외 콩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total antioxidant capacity (TAC) (-35.0±136.2 vs.+81.8±188.8 mmol/L, P0.005) glutathione (GSH) (-41.3±145.7 vs. +53.3±117.3 μmol/L ,P0.004) 수치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MDA levels(-0.1±0.8 vs. +0.4±1.4 μmol/L,P0.04) 수치는 감소하였다. 그 외 다른 lipid profile inflammatory factor에 대해서는 별다른 효과를 발견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결과는 하기 [3]과 같다.

[3] Metabolic profiles, markers of inflammation and oxidative stress at baseline and after a 6 week intervention in women with GDM



또한 콩 단백질 섭취 그룹은 신생아 고빌리루빈혈증과 입원의 발생빈도에 있어 대조그룹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즉 대조그룹은 신생아 고빌리루빈혈증 (32.4% vs. 8.8%, P0.01)과 입원(20.6% vs. 2.9%, P0.02)의 발생빈도가 콩 단백질 섭취 그룹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외 제왕절개 분만율, 중재에 따른 인슐린 치료의 필요, 양수과다증, 모체입원, 조기분만, 입원기간, 임신주수, 신생아 출생 크기, 아프가점수 와 신생아 저혈당 등의 항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하기와 표[5] 같다.

[5] Associations between soy protein intake and pregnancy outcomes



이는 임신성 당뇨가 있는 임산부에 있어 콩 단백질 섭취가 대사상태 평가, 염증성 인자  산화성 스트레스 biomarker로서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실험결과이다.

특히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인슐린 대사 지표로서 콩의 직접적인 약물학적 효과를 뒷받침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콩 단백질의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포도당 항상성 파라미터에 유익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었고, 콩 단백질 섭취와 상기 결과 수치 변화에 대한 투여용량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부족 등의 다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콩 단백질은 임신성 당뇨 환자에 있어 어떠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연구 결과로 임신성 당뇨 환자에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의 가이드라인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추후 임신성 당뇨 환자의 신진대사에 콩 단백질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명확히 밝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임신성 당뇨환자에의 콩 단백질의 섭취는 포도당 항상성 파라미터, 트리글리세리드 및 산화성 스트레스의 바이오마커를 유의하게 향상시킬 뿐 아니라 신생아 고빌리루빈혈증  입원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킨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특히 신생아 고빌리루빈혈증 및 입원에 대한 콩 단백질의 효과는 이를 뒷받침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는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Reference]

J Clin Endocrinol Metab. 2015 Dec;100(12):4654-4661. Epub 2015 Oct 27.


“The Effect of Soy Intake on Metabolic Profiles of Women With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