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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이뮤노멧, 2015년 한올에서 분사한 신약개발사로 암 및 섬유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 중
- 미국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 1b상 통해 ‘IM156’의 안전성, 내약성 및 항암효과 확인 예정
- IM156, 종양세포의 대사 기능 및 섬유아세포 형성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의 관계사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틱스(ImmunoMet Therapeutics)가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M156’에 대한 임상 1b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멧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멧)은 지난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휴스턴 소재의 신약개발기업으로 췌장암, 전이성 흑색종 등 항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멧의 주요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IM156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후보물질로, 종양세포의 대사 기능과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s)의
형성을 조절해 암 및 섬유증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가진다. 암세포가 자라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을
차단해 암세포를 소멸시키기 때문에, 정상세포를 죽이지 않고 암세포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M156은 지난
해 2월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이어 올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슈브햄 팬트(Shubham Pant)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며, 진행성 췌장암 환자 약 25명을 대상으로
IM156을 병용투약해 안전성과 효과를 측정한다.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는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주요 효능변수로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등이 포함됐다.
이뮤노멧의
딘 웰치(Dean Welsch) 대표는 “췌장암은 미충족된
의료 수요가 높고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다”라며, “암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는 IM156이 췌장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처음 연구개발된 IM156이
임상에서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어 기쁘다”며, “이뮤노멧이
암과 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