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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한올, 소화성 궤양제 ‘위비스정’으로 600억 시장 진출
- ‘알비스’ 제네릭으로 한올과 파비스제약만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성공
- 녹십자, 유한양행, 환인제약과 위수탁 계약 체결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소화성 궤양용제 ‘위비스정’을 12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출시한 ‘위비스정’은 소화성 궤양용제인 알비스(대웅제약)의 제네릭 제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대웅제약의 알비스는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지난해 6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품목이다. 다수의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나섰지만 3가지 성분이 합쳐진 까다로운 제형 때문에 개발에 난항을 겪으며, 현재까지 파비스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두 곳만이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에 성공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위비스정’의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녹십자, 유한양행, 환인제약 등과 제품공급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회사는 위탁생산으로 허가 받았다. 한올의 직접매출 외에 대형 제약사들도 제품을 판매하게 되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금번 출시하는 ‘위비스정’과 현재 임상3상을 마치고 식약처의 허가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HL040'의 공급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해 약 4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6억정 생산규모의 정제 전용공장을 완공하는 등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준비해 왔다”며, “’위비스정’의 경우 연간 6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품목인 만큼 생산위탁 공급제품과 직접 판매하는 제품을 합쳐서 발매 3년차에 2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